삼국지에서 배우는 인생수업
김영래 지음 / 미디어숲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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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흐름 속에 담겨져 있는 인간행동의 원리는 조조·유비·손권·제갈공명 등 삼국지의 수많은 인물을 통해 혼미한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지혜로운 인생수업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가치 있는 인생, 충실한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그 나름의 노력이 따라야 한다. 그것을 위한 지혜가 삼국지에는 수없이 많이 담겨 있다.
삼국지의 세계가 재미있는 것은, 선악의 평가는 차치하고 어떤 인물이든 누구 못지않은 ‘유능한 사람들’의 흥미 있는 인간행동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그것이 오늘날에도 크게 와 닿을 수 있는 이유는 그 시대가 그야말로 큰 전환기였다는 사실이다. ‘그 시대와 현대는 다르다. 오늘날의 상황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확실히 사회의 상황이나 조직적인 행동이라는 점에서는, 현재와 삼국지의 시대와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조직이라는 것이 결국 인간의 집단이며, 개개인의 사고방식이나 행동방법은 기본적으로는 같은 것이다. 그 인간의 몸이 갖가지 ‘옷’을 입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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