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내가 낯설다 -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하기 위한 52가지 심리 여행
다장쥔궈 지음, 박영란 옮김 / 파인북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4년간 수많은 내담자와 심리 상담을 진행해온 저자는 깊은 심리학 지식과 풍부한 경험, 날카로우면서도 세심한 필력을 바탕으로 습관성 중독, 관계에서의 집착, 감정 소모, 가짜 자아 각성, 가짜 자아 타파, 진짜 자아 재건, 새로운 내면의 질서 구축, 진짜 자아로 새롭게 살아가기로 구성된 8개의 장을 통해 우리를 낯선 나에서 익숙한 나로, 가짜 자아에서 진실한 자아를 찾는 여정으로 인도한다. 그녀는 진정한 자아를 인식하려면 지혜와 지식 역시 필요하지만, 더더욱 필요한 건 바로 자신의 내면을 직시하는 ‘용기’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그녀와 흥미롭고도 흥분되는 여정을 함께 떠나보자.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저항감을 내려놓고 조금씩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여유로움과 기쁨, 즐거움과 자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복잡한 인간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많은 현대인이 자신의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습관에 중독되고,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일에 감정을 소모하며 괴로워한다. 또 건강하지 않은 관계에 집착하며 불안해한다. 저자는 이 모두가 가면을 벗은 진짜 자신의 모습을 낯설어하는 데서 원인을 찾는다. 이들은 자신이 낯설기 때문에 세상에 자신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다. 자신이 낯설기 때문에 자신의 요구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또한 자신이 낯설기 때문에 스스로 고통을 유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책속 문구

"자격지심이 강한 사람은 자기실현적 예언을 하는데, 그들은 늘 ‘나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나아지고, 더 많은 것을 얻을 여러 기회를 피하고 멀리하며 항상 자신을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하는 행동 습관에 머물러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가두는 데 익숙해진다. 인간의 욕구와 욕망이 억압되면 결국 더 나은 삶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불행에 더 가까워진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자격지심을 가진 사람에게 그것이 형성된 경로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설사 이 길을 되돌릴 수 없더라도 특정 방법을 통해 인지적으로 ‘다시’ 이 길을 걸으면서 ‘나는 자격이 없다’, ’나는 가치가 없다‘는 마음가짐을 바꾸면 담대하게 아름다움을 끌어안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