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 -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줘라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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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15년간의 기자 생활을 통해 이 사회가 빠르게 변화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럼에도 자신의 과거 학창 시절처럼 여전히 밤늦도록 학원을 오가는 학생들을 보며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우리 아이가 어떤 미래에 살게 될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 일자리 지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떤 인재가 살아남을지를 보여주고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새로운 교육을 소개한다. 부모가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주려면 어떤 자세로 아이들을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표준학습법으로서 디지털 리터러시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빈부의 격차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알려준다. 사이버불링(사이버 괴롭힘)을 당할 때의 대처법, 악플을 대하는 자세 등 세심한 부분까지 짚는다.

‘나를 아는 힘’이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절대 반지’가 된다고 많은 미래학자가 진단한다. 유발 하라리는 “정신 차리지 않으면, 기술이 당신에게 목표를 강요하고 당신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 해답은 ‘자신을 더 잘 알아가는 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당신이 누구인지, 삶에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라.”

과거에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었지만, 앞으로는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을 것이다. 빨리 실행하고, 실패하고, 실패 요인을 분석해 보완하고, 성공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는 이미 미래의 준비된 ‘1인 기업가’다.

여전히 자녀의 시험성적, 등수에만 매달리며 입시만 바라보는 부모와, 코로나 이후 변화된 세계를 위해 미래 교육으로 아이에게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주는 부모 중 당신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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