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는 처음입니다만
애덤 워터스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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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디지털 콘텐츠가 내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되고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수도 있다는 것은 알겠다. 그럼 이제 무엇부터 배워야 할까? 영상 촬영과 사진을 배워야 하는가, 애니메이션과 편집도? 글쓰기부터 배워야 할까? 일단 소셜 네트워크에서 요구하는 기술들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내가 소속된, 혹은 소속되고 싶은 조직의 강점 분야가 무엇인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고려한다. 무엇을 배워야 할지 알게 되면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인터넷 검색만 해도 수많은 강의 동영상이 뜨는 세상이니까. 책에는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커뮤니티와 사이트 소개도 들어 있다.

 

어떻게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독자를 구독자로 바꿀 수 있는지 이 책은 각 부분별 핵심적인 팁도 알려준다.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글은 긴 글과 짧은 글, 두 가지 스타일이 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둘 다 명확하고 눈을 뗄 수 없는 글이어야 한다는 것은 공통된다. 사례를 들어가며 어떻게 썼을 때 명확하고 매력적인 글이 되는지를 알기 쉽게 보여 준다. 생중계는 어떻게 해야 하고, 영상은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사진은 어떤 구도일 때 효과적인지, 필요한 장비까지 세세하게 소개한다.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 커뮤니티 구축은 어떻게 하고 독자들과 소통을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 후 평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다룬다. 분석을 통해 우리는 콘텐츠와 구독자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SMART 기준법으로 분석하는 방법도 보여준다.

1인 크리에이터나 콘텐츠 기획자를 꿈꾸지 않더라도 어느 직종에 종사하든 이 책에 담긴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술은 당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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