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수업에 답이 있다

수업에 답이 있다 - 교사 성장을 위한 초등 수업 필독서
안영자 지음 / 빨강머리앤 / 2024년 10월

선배 교사의 열정을 담은 수업 경험을 통해, 수업을 잘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읽고 수업 계획을 어떻게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수업에 답을 찾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수업에 답이 있다

수업에 답이 있다 - 교사 성장을 위한 초등 수업 필독서
안영자 지음 / 빨강머리앤 / 2024년 10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를 쓴 글입니다.

수업을 잘하고 싶은 욕망은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한 욕망이 아닐까? 20년이 넘는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매일 수업을 잘하고 싶고, 잘 가르치는 선배, 후배, 동료들이 부럽다.

이 책의 표지와 머릿말에도 등장하지만, "수업 전문성은 곧 교사의 정체성입니다"는 문장이 나에겐 회초리같이 느껴진다.

책의 목차를 보면 1장에서 요즘의 학교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2장에서 저자의 경험을, 3장은 교육과정의 이해를, 4장은 수업에 관한 열정에 대해, 5장에서 학교 교육과정을 계획하는 것에 관해, 6장에선 교사의 성장에 관해 다루고 있다.

교직에 종사하고 있다 보니 이 책에 좀 더 몰입하여 읽게 되었다.

1장에서 현재의 학교가 흔들리는 원인을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첫째, 외로움을 겪는 아이들의 상처가 학교 교육을 흔들고 있다. 둘째, 일부 극성스런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을 흔들고 있다. 셋째, 교직원 간의 갈등이 학교 교육을 흔들고 있다.

이런 현실과 함께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2장부터는 문제는 알았으니,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면에서 비판적 시각에서 읽게 되었다. 2장은 저자의 수업 경험에 관해 소개하고 있는데, 실패를 통해서 성장했던 경험, 성취감을 느꼈던 수업 사례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실패의 요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를 파악한 후 행동 교정을 위해 노력한 점이다. 저자가 했던 실패 경험은 나도 겪었던 경험이었으나 내가 그 실패를 어떻게 수정하고 있는가에 관해선 반성하게 되었다.

3장은 국가 교육과정의 변화와 교육과정 문해력을 다루고 있는데, 성취기준을 해석하고 재구성하여 수업을 계획하고 평가까지 실천하는 것을 알려준다. 이 중 제일 중요한 것이 교육과정을 읽는 것이라고. 다시금 기본의 중요함을 깨닫는 순간이다.

4장은 저자에게 배움과 성장의 도움을 받은 현직 교사들이 직접 쓴 글이 실려있다. 교육과정을 읽고, 계획하고 수업하며 발전하는 생생한 경험담을 쓴 글이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수업을 계획하는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5장은 학교 전체가 함께 해야하는 학교 교육과정에 관한 글인데,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경험이 없다. 교사 공동체가 참여해 1년의 학교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지금도 하고 있지만 이 책의 사례와 같이 실행해 본 경험이 없다. 이런 사례를 통해 많은 학교에서도 실행할 수 있길 바라게 되었다.

6장 다른 것보다 수업 장학의 관점에 관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장학을 받는 이의 입장에서 좀 더 수업을 계획할 때 깊이 생각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다. 또, 하루의 대부분을 수업을 하며 지내는데, 이 순간을 좀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 책이 도움이 될 거 같다.

수업에서 답을 찾고 싶은 선생님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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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

동물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 - 동물권 ㅣ 통신문 시리즈 7
서해경 지음, 이경석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4년 10월

동물권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한때 지구의 주인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대세였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지구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이 지구에서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늘어나고 있어요. 동물의 권리에 관해서는 특히나 많은 이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요.

동물을 좋아하는 저학년과 중학년 아이들에게 '동물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동물권을 어떻게 설명하고 생각을 들어보지? 할 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어요.

[통신문 시리즈 7 동물권] 동물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 예요.

목차에 보이듯, 개가 사람을 물었어요! 반려견이라면서요! 동물을 보호하는 법이 있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등의 제목만 보아도 어른들은 이것이 무엇을 이야기 하려 하는지 짐작 가능해요.

아이들에게는 열지 않은 선물 상자 같을 거예요.

단순히 귀여워하고 키우고 싶은 대상인 동물에 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죠.

이야기로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의 주인공 '황송하지'의 취재수첩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알아보아요.

이와 연관된 뉴스 형식의 글도 읽을 수 있죠. 여기서 끝이 아니라 '황송하지'의 취재자료를 읽으며 좀 더 심도있는

자료 글을 읽을 수 있어요.

한 꼭지의 글을 읽으면서 깊이 있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거지요.

아이들은 알고 싶은 게 많아요. 알고 있는 것을 자랑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렇다면 알고 싶은 걸 알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죠?

유튜브라는 아주 손쉽게 떠먹여 주는 매체도 있죠. 하지만 글로 읽으며 아이들이 스스로 지식을 구성하는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어릴 땐 재밌다는 인상이 매우 중요하죠.

동물권에 관해 재미있는 인상을 주고 싶다면, 또 지식의 탄탄한 바탕을 다져주고 싶다면

통신문 시리즈, 동물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 를 추천합니다.

성적 쑥쑥! 중학생 과목별 독서비법

성적 쑥쑥! 중학생 과목별 독서비법
김원배 외 지음 / 오래 / 2024년 9월

3년간의 책모임의 기록, 책목록을 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책을 선정할 때 많은 고민을 하고 선정을 했는데

한 분야의 책에 쏠린 것이 아닌가를 두고 말이다.

앞으로 어떤 책들을 읽으면 좋을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수많은 책들 중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흥미를 돋우면서

학습에도 도움이 될 보석같은 책들로

책모임 시간을 보내고 싶어 참고 서적을 찾던차에

솔깃하게 만드는 책을 찾았다.

김원배 선생님의 이전 책연수도 들은 적이 있어

작가님의 새 책 소식이 나왔을 때

아하! 이 책의 도움을 크게 받겠구나! 했다.

김원배 작가님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에 거의 첫번째로 응모도 했다.

나도 독서관련 책을 모임의 선생님들과 함께 출간하였기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책을 쓰셨을지 이해한다.

평소 초등 독서에 관해 관심이 많아 책 소매상을 자처하며

이 책 저 책 아동 도서를 읽어보지만

이제는 중등 독서로 시야를 더 넓히고 싶다.

적당한 참고 도서를 찾던 중 딱 맞는 가이드 맵을 찾은 셈이다.

과목별로 추천하는 도서를 보니, 처음 보는 책이 많았다.

책을 읽고 나서 읽은 내용에 관한 기억을 담는 공간이 있어 유익했다.

추천도서를 보니 읽은 책도 있고 아직 읽지 않은 책도 있다.

몰라서 읽지 못했는데 책 목록을 본 순간

이 책들을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편향된 독서를 하며 시야를 넓여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었다면

이 책은 최적화 된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함께 대화하고 성장하는 부모가 되는 책읽기를 위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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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이선주정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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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중등 필독 신문 2

중등 필독 신문 2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ㅣ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중학생들에게 비문학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비계가 필요한데요, 이 책은 더없이 훌륭한 비계가 되어 줄거 같습니다. 여러 다양한 분야의 기사로 문해력도 기르고, 시야를 넓혀갈 수 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