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글쓰기를 하고 싶었는데 책의 제목이 [생활 글쓰기]이다. 당연히 강력한 끌림이 있었다.
첫 장을 넘겼는데, '삶에는 생각보다 글쓰기가 좀 필요하다'는 문구가 보였다.
그렇다. 글쓰기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며 먼저 마주한 글에서 그동안 왜 내가 글쓰기를 망설였는지 돌아보았다. 내가 쓴 글을 읽으며 얼굴이 붉어진 경험이 떠올랐다. 형편없구나! 하고 자신이 점점 없어졌다. 그런데 작가님은 이런 나를 이미 알고 있었다. 글을 꾸준히 쓰면 여러 면에서 얻을 것이 많다고 위로해 주는 듯 했다.
글쓰기가 취미인 사람들은 스스로 성찰을 하는 능력이 커질 것이고 이렇게 쓰는 블로그 글은 결국은 나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이 책에서 자기 소개, 편지쓰기,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하는 것, 여행 에세이를 쓰기, 취미를 기록하는 것 등을 뻔하지 않게 스스로의 개성을 드러내며 독특하면서도 자기만의 감성이 드러나게 쓰는 법을 알려준다.
진지하고 문학적 표현이 완성된 글이 아니라도 지금 이 순간의 감정과 느낌을 살려 표현하는 것도 의미있다는 것을 작가님의 글(예시)을 보며 알았다.
표현방법도 다양했는데, 댓글 식으로 쓴 글이라든지, 키워드로 표현한 여행기 쓰기는 글쓰기 부담을 굉장히 줄여주기도 했다.
글쓰기의 소재가 특별하지 않아도 된다, 글쓰는 시간이 꼭 정해져 있지 않아도 된다, 일기 쓰는 것이 얼마나 자기를 지키는 것인지도 알려주어 순간순간 나를 들여다 보기 위해 뭔가를 끄적이고 싶어졌다.
책의 두께는 두껍지 않다. '생활 글쓰기'를 읽으며 쓰기에 대한 동기 부여를 많이 했다. 매일 한 줄이라도 끄적이게 된 것이 큰 변화이다.

루틴을 만들고 있는 중이지만, 취미 글쓰기를 시작했다. 취미 글쓰기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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