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글쓰기 교과서
쓰지 다카무네 지음, 박기옥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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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견해를 쓴 글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모임을 하면서, 독후활동을 하기 위해 중요한 가이드가 되는 '질문 만들기'가 고민스러웠습니다. 책을 제대로 읽었다면, 책에 대한 한 편의 글을 쓰는 것을 기대하게 되는데, 이런 독후 활동은 아이들에게 매우 높은 벽같이 느껴질 만큼 어렵습니다. 그래서 독후활동으로 '질문하기'로 책에 대해 깊이 읽기를 하고, 그 질문들로 재구성하게 된 자기의 생각을 쓰며 책에 대한 종합적인 정리(기록)을 하는 것이 저의 책모임의 습관이 되고 있습니다.

한 편의 완성된 글을 쓰는 것은 아는 것을 정리하고 생각을 녹여내는 종합적인 활동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어려워해서 틀에 박힌 형식으로만 글을 쓰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질문만들기, 질문이 어떻게 한 편의 글에 녹아드는지가 이 책을 읽을 때 배우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보통의 책읽기 책과 달리 130쪽 정도 되는 얇은 책에 글쓰기의 핵심이 담겨져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무엇보다 3단계 법칙을 제시한 것이 글쓰기의 핵심이라는 걸 알려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질문 만들기를 잘하면 글쓰기가 쉬워진다는 부분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 질문에 답변하듯 글을 써내려 가면 되니 글쓰기의 부담이 줄어들지요.


책의 밑바탕에는 반드시 질문이 숨겨져 있고, 중요한 건 지식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질문을 만들어 글을 쓰려니, 확실히 글쓰기가 막막하게만 느껴지지 않는 거 같습니다.

질문만들기 자체가 어렵고, 처음이어서 낯설 수 있는데, 책은 친절하게 질문만들기의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간단히 실천해 보고, 적용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어 연습해보기 좋았습니다.

한 번에 멋진 글쓰기를 해내는 것은 판타지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여러 다양한 시도와 문장력을 키우는 연습도 해야 됩니다. 책의 제목이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글쓰기 교과서]인데 확실히 '질문하기'로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글은 처음이어서 꼭 시도하고 저 만의 방법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가 어려워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 및 어른, 일률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어 다른 방법으로 글쓰기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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