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생활지도는 처음이지? - 곰쌤 & 범쌤의 생생한 학교 현장 생활지도 노하우
하인철.김상범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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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는 생활지도와 학교 폭력 업무 때문에

선생님들의 고충이 이만저만하지 않다.


미디어에 나오는 내용들은 거의 학교의 생활지도에는 불신을

학교 폭력 업무에는 처리의 미숙함과 공정성을 지적하는 기사들이 많다.

교직 밖의 눈으로 기사 몇 줄로 결과만 다룬 글을 보면 의심스럽고

학교가 야속할 수도 있을 거 같다.


기사를 읽는 모두는 한 때는 학생이었을 시기가 있었을 것이고

각자의 경험대로 그 때의 생활지도를 떠올렸을 것이니.


요즘의 생활지도는 매우 다르다.

학교 환경이 어떠한지 알아야 '생활지도'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며

학교와 선생님, 학생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지도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선생님들이 기피하는 생활지도 업무에 대한 가이드 북이다.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생활지도 업무 무엇을 준비할까?에서

생활지도 업무를 맡았을 때의 준비자세와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는 것을 알려준다.

2부 생활지도 어떻게 할까? 에서 생활지도 기초,

영역별 업무, 교권침해 업무등 업무적인 부분을 알려준다.

사실 이 부분은 전임자에게 노하우를 묻거나

공문 메뉴얼을 보며 하나하나 파악하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내야 했었는데

이렇게 노하우가 글로 적혀있으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

3부 학교 현장에서 생활지도 실제, 방법과 사례를 다루고 있는데

실제 가장 어려운 업무인

학교폭력 처리에 관한 사례와 방법,

위기 관리와 아동학대에 대한 사례와 방법,

성폭력에 대한 지도 방법과 사례을 알려주면서

학생을 어떻게 선도할 것인지 자세히 알려준다.

또 민원인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한 글도

이 업무를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었다.


이런 책이 나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숲과 나무를 볼 수 있다면 헤매지 않을 것인데

하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이 나와서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도

학생을 지도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생활지도 업무를 새학기에 맡는 선생님들은

이 책을 읽고

업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거나 혼동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한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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