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우울, 두려움의 스몰 트라우마 - 내면 상처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마음 치유 안내서
제이미 카스티요 지음, 정다은 옮김 / 인라우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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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는 불안감과 다툴 필요가 없다.

불안감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전달하려는 메세지와

계속 갇혀 있는 원인을 파악하자.

그런 다음 불안감이 문제라고 판단하는 일을

가장 훌륭히 해결할 방법과 불안감이

여러분에게 시키는 행동을 두고

서로 뜻을 모으면, 여러분은 자유를 얻게 된다.

P13


책의 저자인 제이미 카스티요는 불안감 다루기가 전공인 전문 치료사이다. 이 책을 통해 불안감의 근원적 원인을 파악하고 불안감을 떼어내려 하기 보다 불안감과 친구가 되어가는 법을 익히면 불안감과의 관계가 바뀌고 가치관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 이 책의 목표는 불안 증상을 관리하는 것을 돕는 것과 호흡법과 기본적인 기법들까지 알려주는 것이라고 저자의 말을 통해 밝히고 있다.

책은 '1장 불안감 이해하기', '2장 치유의 창 찾기', '3장 회피 피하기',

'4장 불안감과 친구 되기', '5장 불안감을 길잡이 삼아 반겨 주기'.

'6장 함께 치유하기', '7장 불암감과 힘을 합치는 관계', '8장 바위 너머에'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의 구성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 개인이 가진 불안감의 근원을 찾고 이해하기, 치유의 물꼬를 트기, 불안할 때 나오는 회피가 때로는 도움이 될 수도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도움이 되는 회피로 전환하는 법, 불안감이 찾아올 때 삶의 부분으로 친구가 되는 법, 근본적인 두려움을 파고들어 불안에 갖히지 않는 연습하기, 상처를 치유하고 치유가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불안감과 힘을 합치는 관계로 전환하는 연습하는 법,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동기 자극하기로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바로 실천해 보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스스로 문답하는 일기쓰기 부분이다. 책에 제시된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하다보면 불안의 실체를 파악하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들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그 과정을 지속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불안을 받아들이는 자기의 내면이 단단해지지 않을까 한다. 질문들이 매우 유용하다.



불안감이 순간 들이닥쳐 자기가 그 속에 갖히게 될 때 '불안감' 자체를 불안해 하기 보다 발상의 전환을 하면 불안감도 협력할 수 있고 불안감을 겪는 나와 싸움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치유의 단계가 자연스레 올 수 있을 것이 희망적이다.

이 책은 꾸준한 자기 성찰과 자기 이해를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전제하고 있기에 불안감도 자기와의 대화를 오랜 시간 하려 노력하고 타협하는 방법을 배우면 치유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평소 불안감을 자주 느껴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이 스스로를 평화롭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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