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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바닐라] 마담 조커 20 ㅣ [바닐라] 마담 조커 20
나카 토모코 / 바닐라 / 2017년 9월
평점 :
처음 봤을때의 느낌은 돈많고 시간이 넘치는 그냥저냥한 유한 마담의 좌충우돌 이야기... 로 보여 캐릭터성을 앞세운 일상, 개그물로 생각했습니다만,
쭉 보다보니 단순히 그렇게 치부할 게 아니더군요.
큰 틀을 말하자면 일종의 부자집 가족관계물인데 왠지모를 따뜻함과 어리버리함이 가볍고 즐겁게 다가오는게 부담없이 읽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속에 일반적인 부자들의 행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들어 바람, 젊은 애인, 정략결혼... 심지어는 재산, 가정내 관계에 의한 살인이나 미성년 매춘까지 나타나는게 생각해보면 진짜 막장인데 작품속에서는 참 가볍게 느껴져서 심각한 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게 주인공인 게츠코지 란나와 게츠코지의 집안 사람들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그냥저냥 사는 사람들로 보여지지만 엄청난 부자라 문제가 문제로 다가오지 않는것으로 보이기 때문이 아닌가... 도 생각되네요.
주인공 게츠코지 일가를 중심으로 돈을 바라고 모이는 사람들, 같은 급의 재벌들, 착한 사람들, 나쁜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개, 한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것이, 중심적인 시간의 흐름은 있지만 옴니버스 형식의 일상물을 만들어냅니다.
재벌가의 클리셰는 대부분 나타나는것 같은데 분위기는 진짜 소소한 일상물처럼 보이는 것이 이 작품이 지닌 묘한 매력이라고 보여지네요.
또한 캐릭터들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상을 가지고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로만 구성되어서 그 또한 하나의 매력 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
아무튼 무엇보다 작품이 재미있으니까요.
작가이신 나카 토모코 선생님은 작품내 인터뷰에서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캐릭터를 등장시키신다고 하셨는데 그러한 점이 있으면서 또한 죄책감(도덕심)을 가지는 캐릭터인 것이 마담 조커의 캐릭터들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진짜 별 생각없이 본건데... 정말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초 추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