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말이 필요한가 싶은데?
일본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 님의 최대 걸작중 하나인 붓다
나와준것만으로 일단 고맙습니다.
그림체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데즈카 선생님의 만화는 다 재미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근본적인 재미를 추구한다고 할까?)
그중에 개인적으로 불새, 붓다, 블랙잭, 철완 아톰은 명작중에 명작이라 꼭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붓다는 12년간 연재되었던 만화로 불교의 창시자인 싯다르타 왕자의 일대기를 풀어낸 만화다.
나름 재미를 위한 창작으로 경전의 내용과 똑같지는 않지만 그 덕에 더 인간적이고 흥미진진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먼치킨이 나와 다 쓸어버리기만 하면 무슨 재미겠는가)
그러면서도 불교 철학의 한중심을 꽤뚫고 데즈카 선생님 나름의 철학과 인본주의, 자연주의등이 녹아들어 복잡 미묘하면서도 정말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내었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종교에 관심이없고 싫어하더라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대한 차별과 인간과 인간의 계급, 인간과 자연, 동물 사이의 벽이 얼마나 부질없고 쓸데없는 것인가를 보여주며 기독교에 만민평등과 사랑이, 불교의 인연과 순환이 모든 것은 연결되고 결국 모두 평등하다, 혹은 모두 하나다라는 느낌이 녹아있어서 그냥 도덕적인 관점에서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오오오 역시 만화의 신... 선생님...)
요즘같이 도덕이 무너지고 돈이면 다 된다는 금권주의가 만연할 때 도덕 철학의 기본으로 돌아가 자연주의적인 마음으로 인간 붓다의 세계로 빠져들어보는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