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을 읽었다.

처음 그의 소설 <개미>를 읽었을 때의 신선함과 집중력이 쇠퇴한 듯 하다는 느낌이 든다.

또,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여전히 바탕에 깔고 있다는 한계.

사지 않고 빌려서 읽은 것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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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보 크라시에 나이브 복숭아 폼 클렌징 - 120g
크라시에홈프로덕트
평점 :
단종




지난해 가네보 나이브 녹차 폼 클렌징을 다 쓰고 나서 칭찬이 자자한 복숭아를 구입해서 쓰고 있다. 쓰기에 별 문제 없는 무난한 폼 클렌징이다. 개인적으로는 녹차가 더 맘에 들지만.

어쨌든 구입하면 후회없이 잘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결론! 별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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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기획★마몽드 해당화 건성 2종세트+토탈고보습+고영양에센스
아모레퍼시픽[직배송]
평점 :
단종


기초화장품은 늘 다른 제품으로 바꿔가면서 쓰는 버릇이 있는 내가 벌써 3-4번째 구매해서 쓰고 있는 제품이다.

건조하고 얇은 내 피부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다른 skin softer와는 달리 약간의 점성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이 제품을 다 쓰고 나면 그 때 봐서 다른 제품을 살지도 모르지만, 특별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을 때 아무런 위험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기초제품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까지 든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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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몽드 내추럴 선크림 SPF36 PA++ - 7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다른 선블락로션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탁월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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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한성례 옮김 / 부엔리브로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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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3 Oct. 2007

지난 일요일 시작했다. 어제밤까지 한 1/3 가량 읽었다. (아직 다 읽지 못해서 별은 3개만...) 

몇 년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베스트셀러로 유명할 때는 그 책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까지 많이 팔리는 책이니 분명히 무언가 이유가 있을 테이지만, 그런 인기가 한창일 때는 오히려 거품이 낀 게 있지나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들어서, 나는 대체로 사람들의 관심이 사그라든 후에 갑자기 생각난 것처럼 문득 예전의 베스트셀러를 읽곤 한다. 물론 그 시점까지 어느 정도 검증을 받고 살아남은 책인 경우에. 

가끔 우연히 <로마인 이야기>를 마추치게 되는데 요즘 그 빈도가 점점 증가하여 조만간 <로마인 이야기>를 시작하게 될 듯하다. 다만 15권이라는 장대한 양이 조금 부담스러워 차마 시작을 못 하고 있을 뿐. 그러다가 한 권짜리 이 책을 발견하고 일종의 preview, 전초전, 몸풀기의 의미로 읽기 시작했다. 읽어나갈수록 빨리 <로마인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어진다. 지은이가 그토록 예찬해 마지않은 "멋진 남자들"(그리고 멋진 여자들도 분명 함께 했을 것이다.)로 가득차 있는 이 책에서보다 더 자세히 그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겠지.  

이 책에서 지은이는 로마인의 우수한 점들 중의 하나로 "개방성"을 꼽고 있다. 남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까지 로마제국, 로마인에 대해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어린 시절 읽었던 그리스-로마 신화, 중고교 세계사 시간에 배운 교과서 내용,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사치스럽고 퇴폐적인 모습 뿐이었고 그런 만큼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고 있다. 나도 요즘 로마인들의 개방성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세수하고 발씻고 나면 전기스탠드에 불을 켠 후 소파에 등 기대고 앉아 로마인의 이야기에 빠지는 요즘, 밤 시간이 행복하다. 

Fri. 26 Oct. 2007 

방금 다 읽었다.  

"누구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밖에는 보지 못한다."
- 카이사르 

책의 후반부에는 카이사르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저자는 카이사르가 얼마나 훌륭한 지도자였는지 재차 강조하면서 책 말미에는 로마지도자들의 성적표까지 보여주고 있다. 지적능력, 설득력, 육체적 내구력, 자기 제어 능력, 지속하는 의지 등 다섯가지 항목에서 카이사르는 100점 만점으로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한명의 만점 수석자는 아테네의 지도자 페리클레스이다.) 

정치는 나와 전혀 다른 세계의 일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수확이다.  향후 5년간 우라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을 선택해야만 하는 요즘,  과연 누가 "이상적인 지도자"인지 카이사르를 비롯한 로마의 지도자들과 비교해 보면 어떻까 하는 생각도 든다.  

본격적으로 <로마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preview로 선택한 책이었지만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다만 장대한 이야기가 한 권으로 압축되어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별은 4개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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