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이태형 지음 / 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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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어린 시절, 밤 하늘의 별을 보며

저 별은 누구 별, 저 별은 누구 별

하던 기억이 납니다.

 

여름 방학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꼭 한 번씩 여름밤 하늘의 별의

개수를 헤아려 보기도 하고,

그때 짝사랑하던 누군가를 별대로

선을 그어 그려 보기도 했고요.

 

지금은 나이가 중년에 접어드니

하늘을 올려다볼 일이 없었는데,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을 통해

밤 하늘을 올려다볼 기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저는 새벽 운동을 오랫동안 다닌지라

가끔이긴 하지만 새벽하늘을 간간히

올려다볼 때가 있습니다.

 

여름이면 6시가 다 되어서는 환하지만,

가을, 겨울이면 그 시간이 되어도

깜깜한 밤 하늘이랍니다.

 

새벽에 하늘을 올려다보며 운동 가는 길은

대체로 하늘이 맑고 쾌청합니다.

그래서 별도 빛나고 더욱 뚜렷해 보이지요.

동이 터 오르기 전이 가장 어둡기 때문입니다.

 

새까만 하늘에 뚜렷하고

밝게 빛나는 별들을 보면 오늘 날씨가

어떨지 대충 가늠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별을 보는 것만 좋아했지

기본 지식은 없습니다.

그래도 딱 하나의 별자리는 알고 있습니다.

바로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이지요.

 

다른 별자리는 잘 알지도 못하고

보이지도 않아요.

그런데 항상 7개의 별자리는

새벽하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너무 잘 보이거든요.

 

예전에 운동을 갈 때면

항상 7개의 별이 가장 빛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별은 무엇일지 궁금하여

인터넷에 찾아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북두칠성인데

,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서

하늘에 나타난 위치가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좀 더 어렸을 때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을

봤다면, 지금은 조금 더 별자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생겼지 않았을까

가늠해 봅니다.

 

지금이라도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을 통해

다양하고 많은 별자리에 대해

알아간다면 몇 년 후에는 지금보다

별에 대해 관심과 사랑이 쌓일 것 같네요.

 

우선 아는 만큼 보인다고

별자리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없다면,

보아도 저 별이 무슨 별자리일지

알지 못할 것입니다.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에서 말하길,

한 번에 모든 별자리를 익히는 것은

아주 힘드니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이아

같은 쉬운 대상부터 찾아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도(별 지도)를 생각하고

수시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성도란, 어디에 무슨 별자리가 위치해

있는지 알려주는 별 지도에요.

 

자주 들여다보고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북두칠성을 기점으로 주위에

어떤 별자리기 있고, 계절에 따라

별자리도 어떻게 위치가 변화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은,

별자리에 대해 어떤 모양인지,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지,

찾는 방법과 전해지는 이야기까지

명칭과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연관된

일화까지 두루 망라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모두가 어떤 별자리에

관심이 많을까요?

 

아마도 본인들이 태어난 별자리와

거기에 얽힌 일화가 궁금할 것입니다.

 

저는 음력은 12, 양력은 1월 생인

염소자리에 해당하여 염소자리에 관해

가장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머리가 염소이고 꼬리가 물고기

모양인 염소자리.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는 이 염소자리가

'판의 별자리'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판이 신들과 놀고 있는데, 갑자기 거인족이

나타나 그들을 공격합니다.

놀란 신들은 동물의 모습으로 변해

서둘러 도망갔지요.

 

판도 주문을 외우며 강으로 뛰어들었지만

급하게 하다 보니 주문이 꼬여

상체는 염소, 하체는 물고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거인족에게

제우스가 잡히고, 판은 재빠르게

풀피리를 불어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보냈고, 제우스를 구할 수 있었답니다.

 

제우스는 이에 보답하고자

별들 속에 판을 놓아 그의

도음을 기렸다고 하네요.

 

비록 괴상한 모습의 염소자리이지만

동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운 판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염소자리가 한층 멋있어 보일 것입니다.

 

염소자리의 성격은,

온화하고 얌전해 보이지만

엄청난 공격성을 감추고 있다고 합니다.

 

목표를 위해 안전하고 꾸준히

걸어가 승리를 거머쥔다고요.

참을성 있게 쉬지 않고 나아간다고 합니다.

 

해서 이런 성격 덕분에 마음에 드는

친구를 얻기가 어렵고, 주위로부터

고립될 수 있다고도 하였습니다.

 

글쎄요.

저를 빗대어 생각해 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습니다.

누구나 온화한 면도 있고,

공격적인 성향도 가지고 있잖아요.

 

이런 별자리 성격은 재미로 보는 것이라

본인의 성향과 다 맞다고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하는 마음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오늘은 계절에 따라

이야기에 따라 밤 하늘로 떠나는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을 가봤습니다.

 

내일이면 입동, 겨울의 시작인데요.

이 초겨울 까만 밤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이 필요한 사람 >

 

밤 하늘을 올려다보기 좋아하는 사람

밤에 깊은 생각이 많은 사람

긴 밤, 외로운 사람

아이들에게 별자리를 알려주고 싶은 사람

평소 천제에 관심 있는 사람

별과 우주를 좋아하는 사람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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