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나 - 참나찾기의 마지막 여정
조셉 베너 지음, 유영일 옮김 / 올리브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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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나' 참나를 찾는 과정은 육신의 삶을 사는 동안 지속적으로 찾아야하는 과제다.

그는 우리에게 끊임 없이 메세지를 주고 있다.

 

만일 그대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면, 만일 그대가 개인적인 기호들과 믿음, 사소한 견해들을 치워 버릴 수만 있다면, (중략)만일 그대가 그것들 모두를 멀리 날려보내 버릴 만큼 충분히 강하다면, 그때에댜 비로소, '나의 말씀'은 그대에게 끝없는 기쁨과 축복의 원천이 될 것이다.(본문중에서)

 

많은 메세지를 주는 책이지만, 초반에 나와 있는 이 문구에 '내안의 나'를 찾는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메세지는 개인적인 기호, 욕구를 모두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초연함을 말하는듯 하다. 개체적인 어떤 것에 대한 집착, 생각등이 고요해 졌을때 참나로 부터 나오는 메세지를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 메세지를 받을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그 메세지 자체가 된다할수 있다는 것을 이후의 내용에서도 여러가지 예시로 들려주고 있다.

 

이후 본문에서도 끊임 없이 강조하는게 마음을 고요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안의 나'가 드러날때 그 체험은 각기 차이가 있을 것이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로 그것을 표현하면 더더욱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갈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고요히 있으라, 그리고 내가 신임을 알라."(본문중에서)

여기서도 고요함을 강조한다. 마음이 시끄러우면 진정한 나가 드러날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 비어있음이 있어야지 참나가 드러날 것이다.

그렇다면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어떻게 잠잠하게 해서 그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것은 책으로든 어떤 강의에서든 아니면 개인적인 체험에서든 나름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찾아가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했던 방법이 이 책의 본문에도 나와 있어서 인용해본다.

 

그대가 그렇게 내면의 '나'에게로 방향을 틀때, 나는 그대의 눈을 열어줄 것이다.

(본문중에서)

 

여기서 나라는 것은 개체적이든, 참나든 어떤 생각으로가 아니고 생각이 일어나는 그 자리로 시선을 자꾸 돌려서 생각을 잠잠하게 하는 방법으로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썼던 기억이 있다.

 

이 외에도 좋은 내용이 많이 있지만, 결국에는 내안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 그 방법, 왜 그래야 하는지를 서술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한권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되면 좋지만,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끊임없이 참나, 내안의 나를 찾아가야하는 필요성, 그리고 그 방법론에 대해서 한번 더 경각심을 일깨우기에 참으로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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