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속마음 - 모르고 넘어가면 큰일 나는 상황별 시기별 문제대처법
정종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1년 8월
구판절판


요즘 한창 재잘거리며 말이 늘어만 가는 아이를 보며 깜짝 놀랄 때가 많이 있어요.

벌써 이런 감정이 있나? 뜻을 알고 하는 말일까? 어디서 들은거지?

조금의 대화가 이루어진다고 기쁜 맘이 들기도 잠시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하고,

또 어떤 대답을 해주어야 하나 고민이 들기 시작했어요.

간절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쯤 구세주같은 손길을 잡게 되었어요.


아마 아이는 말을 하기 이전부터 아니 뱃속에서부터 감정이 있었을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의 맘을 몰랐구나, 엄마가 너무 못 알아줬구나 하는 미안한 마음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갑자기 머리를 띵 맞은 것처럼 멍해지더라구요.

찬찬히 공부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결심을 했어요.




먼저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고, 아이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경을 써서 귀기울여 줘야 할 것 같아요.

아직 표현이 서투른 아이이기에 전달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감정조절이 제대로 안되는 시기이므로 시간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우리 아이는 아직 세살 밖에 되지 않아서 낮에 있었던 상황이나 그 전의 일들을 꿈꾸며 다시 떠올리게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럴 경우 어떤 일을 겪었는지 생각해보고 아이의 시간에 맞춰서 생각해줘야 할 것 같아요.

아이가 화를 내거나 고집을 부리는 것은 표현을 위한 수단으로서 그 원인을 빨리 파악해줘야 아이도 감정 조절이 되고,

또 부모도 쓸데없이 힘을빼거나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를 너무 다그치거나 빨리하기를 바라지 말고, 시간을 주고, 대화도 해보고, 아이의 행동을 잘 살펴보면 아이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아이와 부모가 변화될 준비를 하고, 천천히 노력하면서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마음을 열어야 그 속이 보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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