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살림법 - 담양댁의
박지현 지음 / 수작걸다 / 2011년 3월
절판


부산에서 23년을 살다가 안성이란 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처음엔 논이며 밭이며 거름냄새며, 너무 싫고, 낯설었던 이곳이 차츰 좋아져서 지금 8년째 지내다 보니

벌써 정 들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원생활도 꿈꿔보게 되고, 관심도 가져졌어요.

주말농장처럼 농사를 지어볼까 고민하다가 베란다 텃밭부터 시작했는데...

아무 지식없이 하다 보니 진드기만 잔뜩 생겨서 망쳐버렸어요.


책에는 정말 알뜰살뜰 환경적인 살림살이 비법들이 있더라구요.

우선 화분 분갈이가 눈에 들어왔어요.

항상 화분을 키우면 얼마 못가서 시들시들해졌는데... 제대로 심지를 않았더라구요.

조금씩 찬찬히 공부하면 화분도 싱싱하게 가꾸고, 조만간 주말농장에 도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살림살이들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항상 먹거리가 걱정인데,쉽고 편리하고 맛있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비법들도 있더라구요.

자연적이고, 맛깔스러운 친환경 식단들..

가족들에게 행복한 밥상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전원생활의 꿈.. 이번에 책을 통해서 전원생활이 꿈이 아니고, 현실일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구요. 한발짝 다가설 수 있는 것 같아요.

자그마한 밭이나 베란다 텃밭을 가꾸며 재미를 쏠쏠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은 여유롭고, 풍요롭고, 재미난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