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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공존의 시대 편 -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편 ㅣ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2월
평점 :
공존의 시대?! 과연 미래를 말한다는 책에서 언급할 법한 주제 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2019년은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그런 삶이 더 편한 삶을 살며, 스스로를 먼저 챙길때 더 존중받는 시대다. 차도남/차도녀(차가운 도시 남녀), 욜로(You only live once), 까칠함, 각자도생을 거쳐 나로 살기로 다짐을 하는 세대가 지금 사회의 주를 이룬다.
이 세대에게 ‘공존’을 말하는 책, ‘명견만리 : 공존의 시대’는 구구절절 설득하지 않고 ‘모두를 위한 공존의 시대’가 2019년 현재 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맞이 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현재의 우리가 가진 시대적 문제와 불만 그리고 현상을 거의 모든 분야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주제들로 삼았다. 불평등에서는 상속, 교육, 노동, 갑질로, 병리에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말할 수 없었던 우울증, 외로움으로, 금융에서는 현금없는 사회, 블록체인의 미래, 지역에서는 도시의 역사와 지방 소멸의 문제점을 도시인들이 공감 할 수 있도록 말한다.
우리가 공존을 해야하는 이유는 결국 나를 위함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니 버티고 있는 모든 분들, 앞으로 주역이 될 청소년들, 젊은세대와 소통이 어려운 기성세대들 모두가 읽어야 한다. 그리고 진짜 이 시대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기득권층에게 필요한 책이라 감히 말한다. 다행인 것은, 현 대통령 문재인께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공감하기 위해 일독을 권합니다’ 라고 하셨다. 자, 이제 읽고 생각하고 공감하고 결정하여, 변화하고 공존하고 나은 미래와 나은 나의 삶을 사는 일만 남았다.
잊지 말것! 우리가 공존을 해야하는 이유는 결국 나를 위함이다. 이 말이 이 책을 읽을 분들에게 내가 강조하고 싶은 말이다. ‘공존의 시대’ 이 주제가 와닿지 않는 세대에게 공감을 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