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몬스터 통통 1 - 지구는 처음이야
유병록 지음, 벼레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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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별에 사는 멜론 몬스터. 그 중 굴러다니는 두 몬스터. 통통과 르르라니!' 처음엔 궁금했다. 작가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이런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설정을 한 걸까? 통통이 르르를 찾기 위해 지구별에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함께 하다보니, 새로운 시선으로 지구에 사는 나와 우리를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지구상의 누군가를 만나고 알아갈 때에도 조금은 다른 별에서 온 존재처럼 서로를 편견없이 대하고 조심스러워하며 가까워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 마지막쯤엔 이런 구절이 마음으로 굴러들어왔다. "조금 돌아서 가도 괜찮아. 우주 센터는 늘 같은 자리에 그대로 있으니까. 우주의 별들은 어디 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르르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마지막장을 덮고보니 다시 찬찬히 보니, 이 책이 1편이었다. 2편에선 또 어떤 이야기들이 이어질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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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학년 2반 전설의 애벌레 첫 읽기책 19
김원아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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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를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후속작도 기대했는데 역시 실망스럽지 않은 책이었다. 전설의 애벌레는 1번 애벌레이다. 여기서 1번은 단순히 학급 번호 같은 1번이 아니다. 무리에서 어떤 길을 처음 열어가는 자를 상징한다. 1번 애벌레는 누군가의 가르침 없이 스스로 부딪치고 탐구하며 세상을 배워나간다. 알 수 없는 세상과 자신의 미래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끊임없는 호기심과 모험심을 갖고 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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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대 호랑전 - 명절맞이 부침개 대결
정현진 지음 / 창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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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명절의 전통 풍습이 점점 희미해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재밌고 구수한 옛날이야기 들려주듯 명절 음식에 대해 알려주기 더없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그냥 눈으로 읽을 때보다 소리 내어 읽으면 그 맛이 몇 배는 살아나는데, 읽다보면 어느새 판소리의 흥겨운 리듬과 구성진 가락을 흉내 내며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듣는 이도 그만큼 궁금해하며 귀 기울이게 되는데 그저 재미로만 끝나지 않고 '화합'이라는 미덕을 이야기하고 있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교실에서 역할극이나 목소리극으로 표현하기 참 좋은 이야기입니다. 국어와 음악, 통합 교과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교재로도 참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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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파도 파도 파도
이정록 지음, 윤정미 그림 / 창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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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시인의 새 동시집 파도는 파도 파도 파도를 펼쳐들고는 키득키득 웃다가, 날아오르듯 자유롭다가, 조금 슬프고 아프다가 이내 다시 힘을 얻습니다. 누가 뭐래도 단단한 자기만의 중심을 가진 아이가 말놀이를 하며 세상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해나가는 밝고 씩씩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상상력을 펼치며 창의적으로 답을 찾아나가는 방식을 경험하는데 있어 는 참 좋은 장르인 것 같아요. 갈팡질팡, 점심시간등 아이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작품이 많아서 교실 수업에서도 활용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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