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학년 2반 전설의 애벌레 첫 읽기책 19
김원아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를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후속작도 기대했는데 역시 실망스럽지 않은 책이었다. 전설의 애벌레는 1번 애벌레이다. 여기서 1번은 단순히 학급 번호 같은 1번이 아니다. 무리에서 어떤 길을 처음 열어가는 자를 상징한다. 1번 애벌레는 누군가의 가르침 없이 스스로 부딪치고 탐구하며 세상을 배워나간다. 알 수 없는 세상과 자신의 미래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끊임없는 호기심과 모험심을 갖고 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끼전 대 호랑전 - 명절맞이 부침개 대결
정현진 지음 / 창비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명절의 전통 풍습이 점점 희미해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재밌고 구수한 옛날이야기 들려주듯 명절 음식에 대해 알려주기 더없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그냥 눈으로 읽을 때보다 소리 내어 읽으면 그 맛이 몇 배는 살아나는데, 읽다보면 어느새 판소리의 흥겨운 리듬과 구성진 가락을 흉내 내며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듣는 이도 그만큼 궁금해하며 귀 기울이게 되는데 그저 재미로만 끝나지 않고 '화합'이라는 미덕을 이야기하고 있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교실에서 역할극이나 목소리극으로 표현하기 참 좋은 이야기입니다. 국어와 음악, 통합 교과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교재로도 참 좋아 보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도는 파도 파도 파도
이정록 지음, 윤정미 그림 / 창비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정록 시인의 새 동시집 파도는 파도 파도 파도를 펼쳐들고는 키득키득 웃다가, 날아오르듯 자유롭다가, 조금 슬프고 아프다가 이내 다시 힘을 얻습니다. 누가 뭐래도 단단한 자기만의 중심을 가진 아이가 말놀이를 하며 세상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해나가는 밝고 씩씩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상상력을 펼치며 창의적으로 답을 찾아나가는 방식을 경험하는데 있어 는 참 좋은 장르인 것 같아요. 갈팡질팡, 점심시간등 아이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작품이 많아서 교실 수업에서도 활용해보려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