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미래교회 - 광야에서 찾은 미래교회 패러다임
이성희 지음 / 좋은씨앗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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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또한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는 미래교회의 화두를 스데반의 설교에서 나오는 ‘광야교회’에서 찾고 있다. 그러면서 포스트모던 시대의 교회는 고대 교회로 회귀할 것이라고 말한다.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패러다임은 고대시대의 그것과 일치한다. 물론 조금은 억지스럽게 고대 사회와 포스트모던 사회를 비교한 점은 있지만 그 인사이트는 한 번 더 고민하게 하는 것 같다. 어째든 저자의 풍부한 독서를 통해 미래를 읽는 눈을 배울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 많은 인용들에 대한 출처를 정확히 각주를 통해 밝히지 않은 점이다. 누가 이런 말을 한 것을 알겠지만 어느 책, 어디에서 했다는 점을 밝힌다면 나중에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될 것이다.

  저자는 미래 교회의 6가지 모습을 제시한다. 그 중에 예배의 공동체성에 대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TV 매체를 통해 예배를 대신하려는 사회에서 공간적의 의미에서 같이 모여 예배드림의 중요성에 대해서 지적한다. “예배할 수 없는 곳을 떠나 예배하기에 가장 합당한 곳으로 가는 것은 작은 희생이다” 또한 하나님은 거룩한 예배를 받으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된 성도들이 거룩한 제물로 드리는 제사라고 저자는 말한다. “미래교회의 화두는 예배다” 이 말에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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