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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부름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12월
평점 :
기욤뮈소 작가의 책은 늘 인기가 많다.
들어본 책은 많은데 난 이제서야 신간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더 기대를 하고 읽게 되었다.
책은 주제는 휴대폰...
예전엔 전화나 문자만 하는 용도였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이 생겨나면서 많은 일을 한다.
휴대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은행 업무도 보고, 일기도 쓰고, 등등 여러가지를 할수있게 되었다.
저마다 지하철이고 버스고 너도나도 휴대폰만 바라보게 되었다.
휴대폰이 없으면 아마 하루도 못 살지도 모른다.. 그만큼 휴대폰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것이다.
천사의부름...
이책은 작가가 실제로 핸드폰이 바뀐 일을 계기로 영감을 얻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뉴욕 JFK공항 식당에서 부딪치면서 조나단과 매들린은 휴대폰이 바뀌게 되고, 각자 미국과 프랑스로 돌아간다.
파리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매들린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조나단.
상대방의 휴대폰에 오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두사람..
그러다 호기심이 생긴걸까,
휴대폰 속의 다른사람의 사생활을 훔쳐보게 되고, 숨겨 두었던 비밀을 알게된다.
매들린은 예전엔 유명한 레스토랑을 운영했었던 조나단이 왜 지금은 작은식당을 하게되었는지 궁금해하고,
조나단은 꽃집을 운영하는 매들린이 전직형사였다는걸 알게 되고,
매들린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해결하지 못한 '앨리스실종사건'을 알게되고, 둘은 그사건을 재수사하게된다.
휴대폰이 바뀜으로서 둘은 운명적으로 얽히게 된다. 어쩌면 조나단과 매들린은 진작에 만났어야하는 운명이었는데,
이제서야 만난건 아닐까?
인연은 빨간실로 이어져있다고 하는데 이들은 '앨리스실종사건'을 해결하라는 운명적인 인연의 끈으로 묶여 있는건 아닐까...
첫 표지를 봤을때는 로맨틱한 달달한 사랑이야기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스릴러(?), 판타지적인요소 그리고 추리(?) 그리고 로맨스...
여러 장르가 함께해서 더욱 흥미진진하고, 눈을 뗄수가 없게 한다.
작가의 능력에 무한감동중...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왜 지금까지 작가의 책들을 읽지 않았던게 아쉽다.. 얼른 책을 사서 읽어야 겠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이유가 다 있는것 같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