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브릿지
진짜 이해한다는 건.
안녕하세요.
그림책 브릿지 혜코치 한지혜입니다.
너무 귀여운 두 여자아이가 그려진 표지.
색은 선명한데 너무 쨍하지 않은 부드러움.
<내 친구 무무>라는 제목 때문에
저 친구 중 하나가 무무일까?
어떤 우정을 그린 이야기일까?
라는 상상을 하며 그림책을 펼쳤어요.
오~ 너무 러블리한 두 친구들.
솔이와 다빈이는 단짝 친구예요.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어릴 때 단짝 친구가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저렇게까지 매일 놀진 못했지만
만났다 하면 헤어질 줄 몰랐죠.
그. 런. 데!
어느 날!
친구 집으로 가는 길.
꼭 지나가야 하는 길목에 새 이웃이
이사를 왔어요.
오~ 귀여운 멍멍이!
이 강아지의 이름은 <무무>였습니다.
사람 이름이 아니었네요;;;
무무는 매우 사납게 짖어요.
그래서 그 앞을 지나기가 너무 무섭죠.
솔이가 다빈이의 집에 놀러 가려면
그 앞을 꼭 지나가야 하거든요.
갖은 방법을 다 써도 지나갈 방법이 없죠.
하~ 놀아야 하는데 웬 방해냐!
그런데 <무무>가 자꾸 짖는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우리의 다빈이!
무무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교감하다.
사람도 동물도 교감하는 동물인 것 같아요.
마음을 헤아려 알면 깊이 이해할 수 있죠.
이해하면 다른 행동,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구요.
우리가 이해한다 말하면서
그전과 같은 행동과 반응을 한다면
그건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죠.
무무의 마음을 이해한 다빈이는
어떻게 무무의 마음을 알아주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이들에게도
상대의 마음에 감응하고
이해했을 때 어떤 마음을 가질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