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처럼 - ‘데미안’에서‘유리알 유희’까지 꼭 한번 따라 쓰고 싶은 헤세의 문장들 거장의 문장들 1
헤르만 헤세 지음, 김빛나래 옮김, 김윤아 일러스트 / 가위바위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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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책들은 익히 익숙하지만 그의 글은 제목만큼 익숙해 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도전한 헤세처럼 필사였습니다.


그의 진중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생각들을 누군가가 거른 문장으로 만난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였어요. 결론은 아주 만족입니다.


필사를 하면서 곰곰히 문장을 곱씹다 보면 헤세의 문장이 내 안의 질문으로 떠오르고 그 질문 앞에 답하기 위해 생각이 머무르다보면 상념들이 제 안을 휩쓰는 경험은 충만감으로 가득찬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한쪽에 수줍게 그 문장이 있었던 책의 제목을 보면 '책이 읽고 싶다'는 생각도 솟아납니다.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에 만난 <헤세처럼>을 통해 헤세의 생각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보고 누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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