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정의를 내리고 시작하자. 우리가 지침으로 삼을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인간은 끊임없이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은 계속해서 인간의 생각을 물들인다. 감정은 내 기분이 좋아지거나 내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틀게 만든다. 생각을 할 때 내 느낌이나 기분이 전혀 개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성적인 사람은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이성적인 사람은 자기 성찰 및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는 감정을 뺀 사고를 하고 그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 비이성적인 사람은 그런 자각이 없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파급효과나 결과에 대한 면밀한 고려 없이 행동으로 돌진한다. -알라딘 eBook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 이지연 옮김) 중에서
이 책을 한 권의 암호책이라고 생각하라. 평범하고, 이상하고, 파괴적이고 별의별 모습을 다 가진 사람들의 행동을 해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고 말이다. 이 책의 각 장은 인간 본성의 한 측면 내지는 한 가지 법칙을 다룬다. 이것들을 ‘법칙’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는 이들 힘의 영향을 받는 사람이 비교적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각 장에는 해당 법칙을 대표적으로 잘 보여주는 상징적 인물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리고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해당 법칙의 영향을 받고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이디어와 전략이 제시된다. 각 장의 끝에서는 인간이 가진 이 원초적 힘을 어떻게 하면 더 긍정적이고 생산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더 이상 인간 본성의 수동적 노예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그것을 바꾸는 주체가 될 방법을 모색한다.
20주년 축하요 굿즈때문에 더 책 사고 그랬는데 그러다 독서모임도 하게되고 앞으로도 이쁜 굿즈 잘 부탁해요
응 그래 제발
크게 생각하고작게 시작하라 어떤 (큰) 결정이라도 그것의 중요성을 낮추고, 그것에 영원히 집착하지 않기 위해선 간단한 첫 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코끼리를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먹을 것인가? 한 번에 한 입씩 먹을 건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큰일이 있다면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될 만한 큰 목표를 세워야 하지만, 그 목표에 압도당해서는 안 된다.
아아... 비싼 식당 가고싶어도 말 못하다니... 나로서는 이해가 안가는데 엄마가 그럴수도 있겠거니 생각하고 비싼식당 가야겠다
어떤 여성 노인은 작년에 칠순을 맞이했는데, 며느리가 전화해서 ‘어느 식당에 가고 싶으냐?’고 묻더라는 것이다. 노인의 말인즉, 며느리가 미리 식당을 정해놓고 가자고 해야지, 시어머니한테 그걸 물어보니까 비싼 식당에 가고 싶어도 말을 할 수가 없었고, 하도 더러워서 "칼국수를 먹을란다"고 했더니 정말로 칼국숫집으로 데려갔다는 것이다. 다른 노인이 맞장구를 치는데, 요샛것들은 다 그래, 제 돈 아끼려는 거지 뭐겠어, 요샛것들, 제 서방하고 자식만 알고, 시어미는 안중에도 없어, 아예 바라지도 마,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