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책들과의 만남 (양장본)
데이비드 덴비 지음, 김번.문병훈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되었다. 푸른 오월을 맞아 마음의 짐을 잠시 비우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 본다. 알차고 희망찬 5월의 시작과 함께 풍요로운 삶을 꿈꾸어 본다.
책과의 만남이 이어지는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도서관은 나의 삶의 안식처요 휴식처이기도 하다.
또한 생활의 활력과 나의 지혜의 샘을 충족해 시켜주는 비타민과 같은 곳이다. 이러한 도서관에서
지난 4월 중순쯤   독서와 책에 대한 필요한 책을 찾던 중 우연히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이라는 두터운 책..2권으로 나누어진 책을 보게 되었다. 제목 자체가 우선을 끌려 책을 펼쳐보니 내용은 방대한 세계 위인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단테, 몽테뉴,루소 세익스피어,헤켈 등 등 철학자를 비롯해 명성이 널리 알려진  작가들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모두 대단하고 위대한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다. 

고전은 인류의 정신적 성장과 모색, 방황의 기록이 담겨 있는 공동 자산이다.
현재를 만드는 것은 과거다.
그래서 과거에 창작된 고전을 읽는 것은 지금
우리 시대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된다고 했다.

                                                                             -옮겨온 글

불멸의 위대한 작가들과 불멸의 고전의 향기가 느껴지는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이라는
책이 새롭게  한권으로 엮어 나오게 됨을 무척  기쁘고 반가운 생각에  필연인듯 다시 책을 접하게 되었다. 깊어가는 봄날의 골목속에서 4월을 보내면서  찬란한  봄날 속에   출근을 할 때나 외출을 할 때도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며 시나브로 틈틈히 읽게 되었다.  
무척 방대한 분량이다보니 처음에는 읽어도 쉽게 이해는 가지 않았다. 이 책을 접하면서 위대한 책들이란 무엇인가 검색하여 알아보니 이른바 ‘위대한 책들’은 서양문명의 정수가 담겨 있는 고전작품들을 일컫는 말이다.

물론 위대한 책들에는 동양 문명의 정수가 담겨진 고전작품들까지 포함해야 되야 할 것이다. 
그런데 현대문명의 저류를 더듬어가는 풍성한 지적 모험이 동양사의 고전을 제외하고
서양사의 고전만을 다루었던 점에서 아쉽기도 하다. 

불혹을 넘어선 현재 학창시절에 동양의 고문분야은 좋아했지만 서양의 고문분야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학창시절부터  세계사 서양의 고문분야는 너무나 어렵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어렵기만 여겨왔다. 이번에 위대한 책들의 만남을 통해 고정관념을 탈피하며 서양의 고문분야에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자 용기와 희망속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새로운 서양사의 고전분야의 관심을 가지며 좀더 고전에 대한 열정을 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의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책의 머리말,제 2판 머리말,역자 서문까지 서두 부분만  50페이지 분량이다. 우선 이 책의 저자와 이 책의 소개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평론가 데이비드 덴비는 각종 미디어의 발전과 정보의 홍수로 위태로운 현 시대 속에서
자신의 삶이 고갈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모교인 컬럼비아대학교를 찾아가 고전작품들을 읽는 교양강좌를 청강한다.  고전목록에 수록된 텍스트들을 읽으면서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불화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적어 내려간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이다.
 중견 저술가의 깊고 원숙한 감각으로, 고전들을 차근차근 이야기하면서 메말라가는
세태와 디지털 시대의 혼란에 대한 우려를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놓는다. 저자 스스로도 밝혔듯이
 청강생으로 지낸 1년은 그에게 새로운 힘과 깨달음, 의욕을 불어넣은 기간이었다. 그 기쁨이 페이지 곳곳에 배어 있다.                                - 책 소개 중에서(옮겨온 글)

 

책의 구성은  가장 먼저 가을 학기인(한국에서는 1학기에 해당) 문학과 인문학 강좌 1장 호머를 시작으로  현대문명강좌인 14장 흡스와 로크까지..그리고 15장 시험에 대하여  논의가 된 후  겨울방학을 보내고 다시 봄학기를 맞아 16장 단테를 시작으로 28장 울프까지 강좌에 대한 저자의 평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저자가 대학시절에 들었던 강좌를 30년 만에 다시 들으며  강좌와 더불어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책들을 탐독했을까..과히 놀라움과 감탄이 절로 든다. 

책의 중간 중간에 쉬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는 막간이라는 공간을 내어  못다한 이야기를 보충을 했다. 

위대한 책들 강좌들에 대한 가장 낯익은 불평은 그것들이 피상적이라는 것이었다. "피상적"이라는 말을 "해당 책들을 간략하게 다룬다"는 표현으로 바꾸고 싶긴 하지만 어쨌든 일리가 있는 불평이다. (막간6 p525)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이라는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머리 속이 텅빈 듯 남는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좀더 여건이 된다면 마음가는대로 책을 곁에 두고 음미를 하고 되새겨 본다면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서양사 고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서양사에 관심이 많고 애정이 있는 사람들은 소장을 하여 시간되는 대로 탐독을 한다면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고전의 매력을 흠뻑 도취할 수 있으리라.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 처럼 삶을 살아 가면서 평생을 좋은 책과 더불어 지혜의 숨결을 마음 깊이 느끼며 건강과 행복을 함께 하며 알찬 삶을 보냈으면 바램이다.
이 책처럼  동양사의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이라는 책이 나오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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