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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평점 :
작가를 처음 만난건 대다수 그렇겠지만 바람의딸 시리즈를 통해서이다.. 내가 그때 20때 초중반이었고, 그래서 작가의 여행을 실은 글에 적잖이 들뜨기도 했었다..나도 그렇게 자유로이 용감하게 혼자서 여행을 꿈꾸면서,,그 이후 짧은 몇번의 여행을 하긴 했지만, 언제나 성에 차지는 않았다. 기껏해야 두어달의 여행이란건 또 일상을 살다보면 갈즐을 일으키고, 갈증을 일으키지 않을만큼의 여행을 하려면 얼마나 다녀야 할까?
암튼 책의 저자로서만 만난 작가이지만 참으로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이다. 긍정적이고 호기심많고,적극적이고, 자발적이며,자기만의 기준이 확실해 남의 무언가를 부러워하지 않으며...작가에게서 내가 갖추고 싶은 덕목들을 많이 보게 된다..지금쯤이면 NGO에서의 활동이 한창이겠군..늘 그렇듯이 용감하고 씩씩하게 그가 좋아하는 일들을 해내고 있겠지..아~ 중국 견문록을 읽으니,, 그 중국이 또 얼마나 가과 싶은지..좀이 마구 쑤시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