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의 아들 - 프랑스 현대문학선 프랑스 현대문학선
자크 란츠만 지음, 김정란 옮김 / 세계사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내 독서 편력중의 하나는 산이 들어가는 책을 무조건 읽어제낀다는 거다, 또 다른 하나는 여행기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거다

그래서, 이 책도 너무도 오르고 싶은 산 히말라야가 나오길래,주저없이 읽었다.다른 어떤 내용보다도 장의 삶,,그렇게 떠돌아 다니며 현자가 되어가는 장의 삶을 주의 깊게 보게되었고,또 알렉상드르가 남체까지 가는 길의 그 과정, 그리고 남체에서의 생활들이,내 마음을 들쑤셔 놓았다.

히말라야 언저리에 살면,히마처럼 ,카미처럼 그렇게, 현자같은 생각을 하게되나? 물론 다 그렇지야 않겠지만, 산의 영험함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생각은 뭇사람들과 뭔가 다르지 않겠는가?

머릿속에만 그려보는 그 고산지대에의 상상은 나를 들뜨게 했다. 가고 싶다.. 산언저리의 마을에, 그러면 나또한 현자가 되어 인생의 문제 들에 답변하고, 달을 마시며, 그렇게 있을 수 있을것 같다. 나 스스로가 히마처럼 될 수 있을것도 같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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