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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헤이든 헤레라 지음, 최윤아 옮김 / 자유문학사 / 1992년 9월
평점 :
품절
그녀는 그녀의 여행이 아름답기를 꿈꾸며, 다시 돌아오지않기를 꿈꾸며, 긴 여행을 떠났다. 고통스럽지만 정열적으로 살았던 이생으로부터의 먼 여행을 떠난 것이다. 다른책에서 잠깐 언급되는 미술가편에서 그녀와 그녀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를 접하게 되었다. 미술에 관해 그림에 관해 그다지 아는게 없었던지라,음~ 멕시코에도 걸출한 화가가 있군.하는 생각을 하고는 말았었는데, 프리다 칼로에 대해 좀더 자세히, 어느 초현실주의 화가의 일생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나니, 그녀의 어쩌면,좀 무섭게 생긴 그림이 이해가 되는 것도 같았다.
예술가는 예술가의 기질을 타고나는 것인가,그녀의 기질도 예사의 평범성을 띠지는 않는것 같았다. 젊은날의 사고가 그녀를 그림의 길로 인도하기는 했으나, 평생을 육체의 고통을 지니고 살아야하는 희생을 감내하기도 해야 했던것이다. 그녀의 생 자체는 너무도 극적이지 않은가, 그녀의 그림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