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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 지음, 홍은택 옮김 / 동아일보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도 꽤나 걷는걸 좋아한다.. 그것도 나무가 많고 공기가 좋은 산이나 숲속을 걷는 것을 되게 좋아한다..얼마전(아기를 가지기 전)만해도 남편과 함께 서울 시내의 산이란 산을 꽤나 누비고 다녔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기를 가지고 나니, 낳고 산엘 다시 가자라고 생각했던게 웬걸,낳고 보니 당분간은 키우느라 못가겠던걸.. 그래서 대리 만족이라도 할 요량으로 이책,애팔래치아 트래킹에 관한 책을 읽었다..나는 요즘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서 도전과 용기를 갖게 된다.
남편이 내게,1년후에는 여행을 다녀오라고 한다. 그때의 여행을 그냥 여행아닌 이런 종류으 트레킹을 가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리고 이때껏을 멀리 여행을 갈땐 괜히 혼자 떠나곤 했는데, 친구라도 (시원찮은 카츠같은) 한명 같이 떠날 수 있다면 더욱좋겠군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게 가족이라면 더더욱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