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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으면서 내 마음이 따뜻했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왜인지는 모르겟지만 요즘은 계속 인디언에 관한, 자연주의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있다. 맘속 깊은곳에서의 그런 생활의 동경때문이겠지..작은 나무처럼 어린시절을 보낼수 있다면 그사람의 영혼과 맘은 얼마나 풍성해 질 수 있을것인가?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서 시골에서 성장기를 겪은 사람들을 괜히 부러워 하곤 했다. 같은 이유겠지..
작은나무는 부모님이 주지 못하는 사랑을 할아버지와 할머니 특히 숲에서 받고 자랐지.. 이렇듯 숲이란, 자연이란 무릇 인간에게는 부모와도 같고, 자양분과도 같은것이리라.. 이제 한 살 먹은 아들을 가지고 있는나는 벌써부터 요즘의 극성스런 아이들의 교육을 걱정하고 있다..
제일 큰 바램은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이 우리아기가 학교생활을 할 때쯤에는 바뀌는 것이고 , 그것이 안된다면 자연의 가치를 가르치고,영혼을 성장시키는 곳으로 가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것이다.
물론 아이에게만이 아니라 사실은 내 스스로 가 그런 풍성한 생활을 하고 싶은 욕심이겠지. 작은 나무의 이름을 예뻐하며 하루종일 내 팔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기를 바라는 우리 아기의 애칭을 작은 새라고 지어본다. 그리고 작은 나무가 생각하는 영혼의 마음과 몸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