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이레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 돌아가리라... 애초 우리는 모두 자연에서 태어났으니 자연으로 돌아가야함이 마땅하리라.. 근래들어 이런 자연 귀화에의 욕구가 자꾸 생기는지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 그래서 감히 소로우 처럼 월든호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야트막한 뒷산이 있는 동네에서 둥지를 틀고 싶은 욕구를 심하게 가지게 되었다.. 난 유난히도 뭔가의 하나의 물건을 지니게 되면 오래지니고 잘 바꾸지를 않는다.. 요즘 쇼파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하나 마련해야지라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그 즈음에 읽은 이 '월든'이라는 책이 얼마나 쇼파 사기를 망설이게 했는지 모른다..

간소하게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쇼파를 놓으면 그만큼 거실이 좁아지는데.. 공간을 더 가지고 사는게 좋지 않을까? 꼭 필요하기는 한걸까? 하고 많이도 고민을 하고 결론은?
사지 않았다는 거다.. 이책의 효과가 대한하지 않은가? 그래 간소하게 살기로 했다.. 집을 채우면 편하기도 하겠지만, 집을 비움으로써 편한부분도 상당하니 말이다.. 버리고, 비우기,,채우되,물질로 채우지 않고, 마음을 정신을 채우기..이런 마음들을 먹고 살아야돼~ 라고 생각을 하게끔 되었다..참~ 생각보다 쉽지는 않겠지.. 호숫가에서 통나무 집을 지어서 살지는 못할지언정, 나무와 풀들이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그런곳에서 둥지를 틀 수 있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 살 집은 그런집을 마련하고 싶은 소망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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