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매더
스티븐 킹 지음, 이창식 옮김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6년 8월
평점 :
절판


이책의 매력은 너무도 현실적이고 지루하고 고루함의 일상얘기와 교차하는 그림속의 환타지를 교묘하게 섞어놓은거라 할 수 있다. 나는 되도록이면 책을 아껴 읽는다. 한번에 읽어 치우기에는 책 한권이 왠지 좀 아까운듯한 느낌이 들어서,,재밋는 책이라도 며칠에 나눠 읽는다.. 근데 이 책은 스티븐 킹의 소설이 거의 다 그렇듯 그냥 읽어 치우게 만들어 버렸다..

처음엔 임신한 내가 애기 한테 안 좋을까봐 책을 덮을까도 생각을 했었다.. 로지가 당하는 학대들과 노먼의 가학성이 너무도 끔찍했기 때문이다..그래도 궁금증에 차마 손을 놓지 못하고는, 자칫하면 로지가 들어가게되는 그림속의 세계가 황당한 유치함으로 남을 수도 있으나 스티븐 킹은 그러지 않도록 적절한 구성을 짜 놓은것 같다..오랫만에 한장한장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나간 재밌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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