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별로 없었다..먼저 익힌 그의 책 제목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고,제목상에서 흥미를 느끼긴 했지만,최초로 대한 그의 책은 이 산시로였다. 아주 오래된 청춘의 학교생활,연애...이런 것들.. 당시 이광수가 이 글을 읽고 청춘을 보냈다하니,이 산시로에서 유정, 무정류의 세월의 느낌을 읽을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 과거속으로 돌아가(사실 그 시절을 느꼈을 과거도 없이 자랐지만) 책을 읽고 나온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