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역자의 독자에 대한 배려로 두권의 책을 여러여건하에 추려서 내놓은 책이라고 미문에 써있는데, 제목만 보고 이책을 고른사람 중에는 나처럼 걔중 다치바나 다카시라는 역량있는 저자의 추천양서가 적혀져 있지나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고른 사람도 적지않을거다.. 제목에서 책을보는 경향이 많은 인터넷 구매자들은 더욱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별 실망이라던가 그런건 없다.. 우선 어릴적부터 책을 가까이 하지 않을 수 없던 작가의 환경이 부럽고, 독서는 습관이구나란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그의 집중적 파헤침이 이것저것 여기저기 별 집중력 없이 읽는듯한 내게 경각심을 준 책이라고나 할까.역시 이런 ~나는 이렇게 뭣뭣을 했다~는 시의 책에는 훈계의 한계가 있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