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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장 자유로운가 - 에세이 동양사상 - 불가
심백강 지음 / 청년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고 있는 내게 누가, '불교에 관심이 많으신가 보군요' 라고 물었다.. 아니~ 나는 그냥 자유로움에 관심이 많을 뿐이다. 일상들이 찌들어 지고, 맘에 괜스런 짜증이 많이 치받고 늘 씩씩거리는 흥분 상태를 재워줄 약이 필요 했던 것이다..마치 벽면 수도를 하듯이, 이마에 ' 무념무상'을 새겨 놓듯이, 자유로운 내 영혼과, 내 심경이기를 그렇게 닦여 지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
육체의 안락과, 경제적인 부귀가 영원할수 없다고는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이곳에서 동시대인으로 살아가기에는 그러한 최대의 가치추구를 지울수없는 생의 업인것처럼 지고 살아 가는데.. 숨통을 틔워줬다.. 잠시 책을 읽는 동안에라도 숨통을 틜수 있다면,, 자유로움의 덕택이겠지..다시 잠시 현실로 현실 감각을 키워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