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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지막 산 K2
제임스 발라드 지음, 조광희 옮김 / 눌와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2년 전이던가, 인도에 갔을때, 스치듯 지나갔던 히말라야가, 한 없는 아쉬움으로 남는데, 내게, 산은 언제나 오르고 싶은 욕구의 대상이다.. 때로는 무념 무상의 발원지이다.. 산을 오르며, 끊임없이 들던, 힘들단 생각이 지워지면, 마치 명상을 하듯이,편한 생각 속에서 스치우는 여러 생각들.. 가끔. 자주는 북한산을, 도봉산을 수락산을 남편손 꼭 잡고, 올라 보지만, 나도 언젠가는 k2를 올라야지, 히말라야를 가봐야지, 라는 희망은 져버리지 않는다.. 등반은 아니더라도, 간단한 트레킹이더라도, 산들에 대한 욕구를, 그 장엄함의 숨막힘을, 완전히 잊고 살기는 어렵다..
산은 올라도 올라도, 그 오름에의 욕구가 사그러 들지 않는다. 내 욕구도 사그라 들 줄 모른다.. 알리슨의 비극적인 산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남겨지는 따뜻한 k2의 산을 책을 접하며 더욱더, 오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