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 상 -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17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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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족은 재산 상속문제로 성장 후 집으로 모여든다. 서로 대립하고 갈라서면서 도덕적 봉괴의 길로 치닫는 사회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압축된다. 범죄소설의 외적인 틀 속에서 내적인 주제들 - 믿음, 자유, 악, 구원의 문제, 인류의 운명에 관하 문제들이 전개 된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인간성의 중요한 문제와 내적 모순들을 반영하고 있다. 음탕하고 탐욕스러운 아버지 표도르 까라마조프를 동정하거나 증오하면서 노골적으로 또한 은밀하게 그의 죽음을 바란다. 그가 살해되자 그루센카와 연적관계에 있는 맏아들 드미트리에게 쏠린다. 이반의 정신적 사주를 스메르자코프가 살해범이지만 자살해 버린다. 드미트리는 20년의 강제 노동선고를 받는다. 세 형제는 모두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죄의 공동체 의식에서 비롯되는 속죄와 갱생에 대한 희망으로 끝이 난다.  

우리가 흥미로운 것은 세 아들이 대표되는 인간형이다. 

시간 너머의 영원한 삶과 조화를 믿는 알료사와 조시마 장로는 종교적 인간이다. 그의 믿음은 내적 조화와 진정한 인간의 표현이다. 

 정념의 인간 드미트리도 이율배반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의 영원은 내적갈등과 투쟁으로 찢겨져 있다. 아버지의 죽음과 자신에게 씌워지는 혐의와 고통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고 인간의 불행에 대한 죄의식으로 나아간다. 드미트리가 과장되게 연기하는 역할은 쾌락을 추구하는 버러지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에는 타락의 심연과 천상의 심연이 함께 존재한다. 카테리나 이바노브나도 파열을 보인다. 드미트리만을 사랑하고 자신을 바쳐야 한다는 광적인 믿음을 스스로 인정하기 거부하는 것과 드미트리에 대한 증오와 이반에 대한 사랑을 누설하고 만다. 

 이반은 합리주의와 니힐리즘(허무주의)을 대변하는 인간이다. - 당시 사회적으로 인민주의와 니힐리즘이 확산되면서 전국이 사회적 불안에 휩싸였다. 세상의 현 상태를 거부하며 지상적 정의를 실현하는 정의를 보고자 하는 인간으로 신의 존재와 창조 목적까지 인정한다 할지라도 신이 만든 세계만큼은 인정할 수 없다고 -대심문관- 그래서 이세계의 입장권을 되돌려 주겠다고 그는 말한다. 이성의 힘으로 진리를 파악하고자 하는 그의 지적 열정은 드미트리의 관능적인 열정보다 더 파괴적이며 이는 결국 그가 모든 사고와 감정이 분열된 채 가슴속에 지옥을 품고 살아가게 된다. 

 

 대심문관 

이반의 성격과 세계관을 드러내 보이는 심리학적 의미가 함축. 로마 카톨릭에 대한 작가(진정한 신앙을 열렬하게 전도하지만 동시에 바역자 이반을 자신의 대변인으로 삼는다)를 비판. 신적원칙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에 대한 분석. 대심문관은 끊임없이 상대방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침묵이야말로 자신에게 내리는 판결이라고 볼 수 있다. 대심문관에 대한 입맞춤 역시 그들의 지상적 행복을 위해 자신의 영원한 행복을 희생하는 자에 대한 이해이자 용서라고 볼 수 있다. 이반은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의심하며 믿을을 갈구하나 오만함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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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언마을의 차 한 잔
지개야 지음 / 텐에이엠(10AM)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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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각자 슬픈사연을 담고 살아간다. 

가슴에든 머리에든... 

세상에서 가장 슬픈척하고 정말 그렇다라고 믿는다.  

즉, 본인만 소설 몇 권 쓸 만큼의 비극속에서 산다고 여긴다.

그런 사연들을 다람쥐의 통에서 보지않고 밖에서 보면 

나아갈 구멍이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그냥 쓱 한번 읽어 볼만하고 각자의 생이 얼마나 힘이들고 

그 힘듬을 지혜로 아름답게 승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생은 아름답다.  

고통도 한발짝 뒤로 물러 서 서 보면 

온통 감사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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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트(50pcs-Tin) 책에 손상을 주지 않는 얇은 책갈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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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악세사리! 단 한가지 흠이라면 손맛에 의한 변색이 심하는거. 껄쩍지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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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봐리 부인 홍신 엘리트 북스 35
G.플로베르 지음, 김남제 옮김 / 홍신문화사 / 199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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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없고 건조한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결국 탈선으로 인해 많은 흠을 안겨준다.

어제인지 오늘인지 그리고 내일에 대한 엠마가 꿈꾸는 행복은 결코 남편으로 부터 오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남편과 더불어 오지않을 미래를 온몸으로 저항한다.

심리적인 묘사와 잔잔한 서사가 어우러져 소설은 감칠맛을 더해준다.

어쩜 우리네가 탈선하기 쉬운 그 얼얼한 감정들을 이토록 섬세하게 묘사할 수가 있단 말인가.

엠마! 일단 결혼하면 퍽이나 아름다운 미래가 펼쳐질걸로 생각하지만 결코 그런 행복은 아무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허지만 어리석은 엠마는 끈임없이 갈구하면서 상처받고 환상속을 헤메이고 있다.

그렇게도 무던하고 일편단심으로 엠마만을 좋아하는 남편의 사랑. 눈치없고 문화적인 갈등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도 안쓰러운 존재. 허나 남편을 조금도 배려하지 못하는  엠마.

유혹과 더불어 비극은 늘 어디엔가 도사리고 있다.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고 마는 엠마의 부부. 

생각이 생각을 꼬리무는 소설이고 아주 오래된 고전이지만 이래서 고전이여 영원하라 외치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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