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아들딸들아! 살아있으라 사랑하라 - 300일 일하고, 65일 세계를 순례하는 경제인의 메세지
도용복 지음 / 멘토프레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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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목차에 여행했던 시기가 나와 있어서 한 사람의 여행일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불경일사 부장일지
: 한가지 일을 경험하지 이니하면 한가지 지혜가 자라지 아니한다
낯선 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가지 위기를 겪었지만 그럼에도 오지여행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 때문이다.

작가는 오지를 많이 여행하면서 깊은 외로움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외로움이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고, 그런 처절한 외로움 속에서 살아 있는 감동을 느끼기에 여행은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월남전에도 참가하신 분이라는 소리에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이 생각났다. 지급된 군용식량은 너무 느끼해서 우리나라 빨간 고추보다 크기는 작지만 맵기는 훨씬 많이 매운 월남고추를 따서 섞어 드셨다는 이야기해주시던 선생님...
아직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나에게는 그 기억이 남아있어서 이분이 자신이 참가했던 전쟁이 기억나듯이 나는 영어선생님의 일화가 생각이 나겠지...


잘 알려지지 않는 아프가니스탄도 갔다 오셔서 솔직히 놀랐다. 나는 아직도 탈레반이 이슬람 원리주의에 따라 타 종교를 박해하면서 2001년에 세계문화유산인 바미안 석불을 훼손하는 동영상을 보고 분노한다. 종교의 자유가 있고, 내가 믿는 종교의 우월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종교의 진짜 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쟁으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아름다운 유산을 총을 든 사람의 손으로 파괴하는 것은 미개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위험지역을 여행하시는 분들이 이야기하기를 밖에서 보면 위험해도 안에서는 그냥 살아간다고 하던데 그래도 아직 오지를 여행하기는 무섭다.


프라하는 알아도 체코는 몰라요... 그 정도로 동유럽은 살짝 낯설다.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있었다. 그 때의 그 아름다운 광경으로 보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유렵은 음악이 일상이 된 모습을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거리의 악사도 많고 자신이 그냥 즐기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악기를 연주하면 특히 밤에 더 우스스한데...

나의 소원도 여권에 전 세계의 출입국도장을 찍는 것이다.
한 번에 세계 일주를 해보는 것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렇게 해마다 시간을 내서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방법도 좋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처음에는 잘 알려진 곳 유명한 장소 그리고 다음에는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보는 것...
나에게 선물을 줄수 있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인 의견으로 쓰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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