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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도 충분히 드라마화 될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조선시대 유생들의 로맨스... 난 과거가 그렇게 많은지 첨 알았다. 춘향전에서 나오는 이도령도 그럼 이중 어떤 과거 시험에 붙었던 걸까, 뭐 그런 생각도 들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굉장히 매력있는 이 소설은 드라마 커피프린스의 프린스들을 떠올리게 했다. 보수적인 조선사회에서 남장 여자로 살수밖에 없는 여주, 윤희. 필사와 대리시험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던중 굶어죽으나 뽀롱나 죽으나 이판사판의 상황이 되자 아픈동생을 가장하여 과거를 보고. 그곳에서 잘난 유생, 선준을 만나게 된다. 성격으로 보나 외모로 보나 뭐하나 빠지는데가 없는 선준에게 이끌리게 되는건 당연지사. 계속되는 시험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게된 선준과 윤희는 정조대왕의 눈에 들어 성균관에 입학을 명받고, 울며 겨자먹기로 임금의 하명을 거역할수 없어 윤희는 다시 목숨걸고 남자들뿐인 성균관에 기숙하게 된다. 거기서 성균관의 F4가 탄생하는데, 이선준, 김윤희(김윤식), 문재신, 구용하... 그 하나하나의 캐릭터가 정말 매력 그자체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