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건 옳지 않아요! -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배우는 책
다니엘 맥러플린 지음, 다말리 파텔 그림, 지혜연 옮김, 박성혁 감수 / 토토북 / 2017년 11월
평점 :
그건 옳지 않아요!는 민주주의의 자유와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여섯 가지의 자유를 이야기를 통해 다루고 있다. 종교, 신체, 안전, 언론, 평화로운 집회,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유와 권리 말이다. 이 자유를 그저 설명을 통해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팔랑귀 시장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이 이야기에서 다루고 있는 쟁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핵심 질문 세 가지를 던짐으로써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분홍색 깃털을 가졌다는 이유로 초록투성이인 초록씨의 초록 가게에서 일하지 못하게 된 왕부리 여사의 이야기가 있다. 여기에서 포그니 의원은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취업을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안건을 낸다. 이 이야기가 끝난 후 이 책은 '포그니 의원이 낸 법안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법안이 효과가 있을까요?', '만약 포그니 의원의 법안이 통과된다면 왕부리 여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초록 씨는 어떨까요?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동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와 차별을 받지 않을 자유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섯 가지의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여섯 가지의 자유와 권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우리의 이러한 자유와 권리가 침해되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제시하고 있다.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자유와 권리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으로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읽으면 흥미 있게 민주주의를 공부를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