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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스 : 지구를 지키는 소년 - 제4회 스토리킹 수상작 ㅣ 아토믹스 1
서진 지음, 유준재 그림 / 비룡소 / 2016년 7월
평점 :
작년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인 쥐포스타일을 아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비룡소에서 새로운 스토리킹 수상작이 나왔다고 했을 때 참 반가웠다. 쥐포스타일과 같은 크기, 비슷한 분량, 비슷한 그림체의 이 책. 대략 200쪽이지만 크기가 작고 그림이 적당히 들어가 재밌게 술술 읽었더랬다.
이 책은 원자력 발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며 피폭된 아이가 아토믹스라는 지구를 지키는 아이가 된 것이다. 아토믹스는 무엇으로 지구를 지키냐하면, 원자력으로 나타나게 된 괴생명체로부터다. 그 과정이 액션애니메이션같이 그려져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또한 그 사이에 피폭된 아이가 학교에서 겪는 괴로움, 그리고 그 가족의 피해, 또한 괴생명체도 피해 입은 생물이라는 것까지 다룬다. 재미와 원자력에 대한 공부까지 함께할 수 있다.
반전의 요소도 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볼 수 있는 반전의 요소. 화가 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결론 지어지지 않아 아쉽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더 많은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다. 어쨌든 뒤가 참 궁금하긴 하다.
결과적으로 참 재미있었다. 사회 원자력 발전과 관련지어 읽으면 참 좋은 책이고, 독서토론도 할 수 있겠다. 벌써부터 다음 스토리킹 수상작이 기대된다. 믿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