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되어 줄게! 웃어라! 어린이 2
서순영 지음, 김수경 그림 / 분홍고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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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나는 참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다. 엄마의 반대로 강아지를 못 키우게 된 나는 인터넷 검색을 요리조리 해보며 강아지를 대체할 애완동물을 찾았다. 슈가글라이더, 병아리, 등등... 그래서 난 결국 육지소라게와 달팽이를 키웠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강아지를 키울것이냐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 강아지가 주는 기쁨은 참 많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을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참 반가웠다. 어린시절의 나와 같이 큰 책임감 없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강아지를 키울까 말까에 더해 안락사, 성대수술, 중성화 수술, 강아지의 죽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반려견에 대한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키울만한 책임감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 어린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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