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상식사전 - 행복한 사춘기를 위한 넓고 깊은 성 지식
다카야나기 미치코 엮음, 남동윤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성교육의 필요성은 말해 입 아프다. 나는 다소 적나라한 성교육을 중학교 때 처음 받았는데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낯부끄러웠다. 이런 교육을 제대로 받아보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에게도 성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르쳐주는 게 좋을지 고민이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만난 책이 바로 이 책 성교육 상식사전이었다.

 

책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성교육이라고 해서 성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올 줄은 알았지만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진 그림 때문에 우선 놀랐고,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이 정도의 내용까지 알려줘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아마 내가 초등학교 때 이렇게 배우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니 요즘은 여자 아이들의 초경이 주로 초등학교 때 이루어지고, 남자 아이들의 성에 대한 관심 또한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분명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히려 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기 전인 어렸을 적부터 알려주면 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될 가능성이 적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 교사가 아이와 함께 성교육을 할 때 이 책을 활용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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