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우리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 - 최성애 박사의 행복 에너지 충전법
최성애 지음 / 해냄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은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필요하고 끊임없는 자기 인내도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내가 성장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엄마의 노력과 인내로 아이에게 다가가야 엄마인 나도 편하고 아이들도 편해지기 때문이다.

우선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나에게 다가왔다. ‘나와 우리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

요즘은 아이들보다 부모인 엄마가 더 아픈 느낌이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에게 집중하다보니 여유보다는 조급함이 앞서서 아이들을 재촉하기 때문이다.

나 조차도 아이 입장보다 엄마 입장에서 아이를 바라보고 엄마 마음에 안들면 금방 짜증을 아이에게 내는 것 같다. 그러면서 서로의 사이가 나빠지고...이런 악순환이 결국엔 아이에게 불만을 내뿜어 돌출행동을 만드는 원인인 것 같다.

그리고 대중매체의 발달로 인해서 그런지 요즘 아이들은 말도 거칠때가 많다. 자기들끼리의 언어로 안좋게 대화하고, 무시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우선 가정에서 안정감있게 아이들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것이 제일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이 책은 이런 부모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서로의 관계에서 긍정적 에너지로 변환시켜 주는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회복탄력성’이 무엇이고, 우리들을 지치고 힘들게 하는 우울과 불안, 슬픔, 분노 등 의 감정에서 스스로 회복탄력성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회복탄력성은 우리 모두의 DNA 속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길러진다면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물론 어려운 시련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회복탄력성을 기르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몸과 마음의 균형감 및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고, 문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감정적, 정신적, 신체적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나아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결국 사회나 학교도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서로의 긍정적이고 행복 에너지로 힘들고 지친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대형 참사나 사고로 인해 개인적 아픔을 이겨내는 데 회복탄력성이 꼭 필요한 능력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