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3 - 냄새의 비밀을 밝혀내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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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과목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무척 흥미를 느끼고 이것 저것 호기심이 많아서 실험도 해보고 질문도 하며 흥미를 느끼지만 학년이 높아지면 어려운 이론과 용어로 인해 아이들이 어려워하지요.

특히 고학년 갈수록 기본 개념 이해가 없으면 과학문제 풀기도 버거워해 과학 과목이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과학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적 호기심을 꾸준히 키워주기 위해 과학동화나 과학잡지를 읽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책은 아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독서력을 향상시키기에 무척 좋은 책임에 틀림없네요.

특히, 초등학교 과학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을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로 진행되면서 주인공과 요리를 만드는 아빠의 대화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용어나 지식이 많이 포함되어 아이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읽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얼음은 왜 물에 뜨는 걸까? 물보다 밀도가 작은 고체는 물에 뜬다는 것, 어떻게 원자는 물질이 될까, 냄새가 왜 퍼지는 걸까, 물의 모양이 바뀌는 과정 등등...

책 속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는 과학수첩 코너는 과학적 내용과 명칭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주고 있고, 과학이란 것이 우리 생활과 아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도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초능력자 나유식은 엉뚱하면서도 선생님을 곤궁에 빠뜨리게 하는 질문으로 과학적 지식을 넓혀가는 데, 나유식의 엉터리 요리사인 아빠는 동네요리대회에서 우승을 한 후 요리사가 되겠다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엉터리 요리사 아빠의 요리를 시식해야 하는 나유식은 고통을 겪게 되지요.

나유식은 냄새도 맛도 엉망인 아빠의 요리를 통해서 마을의 은행 강도를 잡게 되면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주인공 나유식처럼 우리 주변들의 물건이나 현상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의문을 갖는다면 과학적 상상력 뿐 아니라 융합적 사고력, 창의력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즈로 구성된 이 책의 다음호가 매우 궁금하고 빨리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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