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cy Drew and the Clue Crew 3 낸시드류와 클루크루 탐정단 3 : Pony Problems (영한대역판) (양장) 낸시드류 시리즈 3
캐롤린 킨 지음, 김지현 옮김 / 원더앤런(Wonder&Learn)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낸시드류와 클루크류 탐정단 시리즈 2권에 이어 3권 ‘Pony problem'을 읽어 보았다.

아이들 뿐아니라 청소년도 재미있고 쉽게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책으로 힐러리 클린턴, 로라 부시 등 미국 여성 지도자들의 어린 시절 롤 모델이라 했던 낸시의 활약을 이 책에서도 기대할 수 있었다.

2권과 마찬가지로 3권도 영한대역본으로 아이들이 주고 받는 일생대화를 사용하여 회화체 문장을 배우기에 수월하다.

3권은 리버 하이츠에 어린이 동물원이 문을 여는데, 그 곳의 셔틀랜드 조랑말이 자꾸 우리를 뛰쳐나가 마을 사람들의 집 앞 잔디밭에 있는 꽃을 먹어으면서 시작된다.

그 조랑말을 누가 몰래 도망치게 하는 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조랑말이 도망치는 지 낸시와 클루크류 탐정단이 단서를 모으면서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어린 소녀답게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동물원을 적응못해 뛰쳐나가는 조랑말처럼 새로운 곳에 이사를 와서 학교나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는 소녀이야기, 그 소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해가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 등 또래 소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공감되는 이야기로 흥미있게 읽어내려 갔다.

생소한 단어들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뒤편의 한글판을 다시 보면서 이해를 하며 이야기를 읽어내려 가니 훨씬 부담도 덜 되었다.

영어 문장도 자세하게 이해할 수 없지만, 자꾸 영어 문장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식 표현과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스며드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일반 독해 문장에서 배우지 못하는 미국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도 배우게 되고,

She took a sip of milk.라는 문장처럼 영어 원서를 읽으면 자연스럽게 표현을 배우는 장점도 있는 것 같다.

재미있는 내용을 음원 파일과 함께 매일 조금씩 읽다보면 발전하는 영어 실력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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