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물고기 이야기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시리즈 4
이완옥 지음, 박소정 세밀화, 고상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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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곤충이나 동물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이 책에 관심이 끌리더군요. 더구나 세밀화로 그린 물고기 그림이 어려서부터 보던 책과 유사한 점이 많고 실물처럼 다가와서 아이들이 읽고 보기에 너무나 편한 느낌입니다.

이 책은 물고기 박사로 불리는 국립수산과학원 이완옥 박사님이 30여 년간 체험해온 물고기의 신비롭고 생생한 물고기의 생태를 사진과 그림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지요.

물고기의 몸 구조는 물론 멸종위기의 민물고기 등, 새끼 사랑이 지극한 물고기, 별난 습성을 가진 물고기, 여러 가지 주제별로 다양한 민물고기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집 근처에 있는 하천으로 물고기를 잡으러 가곤 하는데, 아주 쉬운 피라미나 모래무지, 송사리, 붕어 등 몇 종류만 알아볼 뿐 다른 물고기의 이름은 알지 못하지요.

그리고 그 물고기의 생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데, 이 책으로 물고기에 대한 많은 상식을 배우고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고기도 나름의 생태 습관이 있다는 것과 자신들이 낳은 알이 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돌탑을 쌓는 등 물고기의 지혜에 대해서도 감탄을 하게 됩니다.

물고기의 많은 종류에 대해서도 알게 되지만, 많은 물고기들이 가지고 있는 습성도 배우게 되어 무척 좋은 책이고 두고 두고 참고해서 볼 좋은 책이네요.

그리고 수족관에 가서 관람을 하게 되면 물고기의 모양이 신비롭거나 색깔이 화려한 물고기에 관심을 더욱 갖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으로 우리나라 하천에서 서식하는 토종물고기의 여러 종류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네요. 그리고 외래종으로 인해 피해받는 토종물고기의 이야기도 알게 되고요..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알아야 더욱 이해도 빠르고 머릿속에서 기억도 잘 되듯이 이 책으로 보고 하천이나 수족관에서 직접 본다면 아이들도 물고기 박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부록으로 나와있는 물고기 그림카드가 아이들에게 물고기 공부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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