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동물원 - 동물들과 함께 한 유쾌한 여름방학 이야기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2
이사벨 코르도바 지음, 유혜경 옮김, 전민영 그림 / 책빛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은 동물들을 무척이나 좋아하지요. 책 겉표지에서 느껴지듯 주인공 실비아가 동물들과 함께 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책 표지가 귀엽네요.

과목을 낙제하는 바람에 할머니와 함께 집에 남게 된 실비아는 여러 동물들 손님들을 맞이하게 되지요.

귀여운 햄스터, 샴 고양이, 수다쟁이 앵무새, 하얀 털의 귀여운 개, 거북이, 무서운 물고기 피라니아까지요.

실비아는 뜨거운 여름 방학동안 동물들과 지내다가 그들과 친해지게 되고 동물들도 소중하게 다루어 져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지요.

신나게 휴가지에서 뛰어놀아야 할 실비아는 작은 동물원이 되버린 집에서 동물들을 돌보아야 하는 것이 귀찮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동물들과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통해 동물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 따뜻한 마음 등을 배우게 됩니다.

실비아는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들로 인해서 힘들어하지만 할머니와 지혜롭게 해결해 가지요. 또한 애완동물들의 습성도 알게 되고, 안타깝게 동물을 유기하는 현실도 알게 되어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감도 배우게 됩니다.

저희 아이들도 동물들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들이 많지요.

금붕어를 비롯하여 팬더 마우스(햄스터와 비슷), 고슴도치 1쌍, 청거북, 도룡뇽 등인데, 학교에 갔다오면 잘 있나 쳐다보고 먹이도 주고 청소도 해주며 잘 보살피지요.

그리고 동물들의 행동들도 관찰하며 서로 얘기를 나누기도 한답니다.

몇 주전 키우던 토끼가 죽어서 슬퍼하고 무척 안타까워 했지요. 애완동물들을 키우는 것이 부모입장에서는 매우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정서나 책임감을 배우기에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반면 동물들을 돌본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다는 것도 배우는 것 같아요.

<여름동물원>이야기를 통해서 동물들을 돌보는 여러 가지 지혜도 배우고, 잔잔한 감동을 받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