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독서왕이 되는 이야기~

가짜 독서왕 ㅣ 아이앤북 창작동화 28
김현태 지음, 배종숙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1년 2월

‘엄마가 사랑하는 공부벌레’에 이어 김현태 작가님의 책 ‘가짜 독서왕’을 접하게 되었네요.

요즘 학교나 각 가정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독서를 많이 하는 추세이며, 아이들의 독서량도 예전보다 많아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짜 독서왕’ 책은 아이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쌓인 독서 습관은 평생을 가며, 아이들의 마음이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요. 그래서 일까요..많은 엄마들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이 책의 주인공 진우는 책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학교에서 독서왕을 뽑는다고 상품으로는 진우가 가지고 싶었던 게임기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진우의 마음은 설레이게 되지요..

그래서 결국 진우는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자신의 독서통장에 도장을 많이 찍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고, 친구들과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며 도장을 많이 찍는 것에 열을 올리게 되지요.

하지만, 도장을 찍으면서도 두렵고 이렇게 해야하는 고민에 빠지지만 게임기를 얻기 위해서는 양심이라는 것을 버리는 진우와 친구들의 모습이 조금은 씁쓸했어요.

자신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면서 상품으로 탄 게임기로 진우는 욕심이라는 것이 더 생기고 결국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되지요.

하지만, 진우는 이런 행동들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용기를 내 선생님께 고백도 하고 진정한 독서왕이 되기 위해 책과 친해지게 되지요.

가짜 독서왕 진우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가져야 할 바른 마음가짐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독서는 자신의 생각하는 힘도 키울 수 있고,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펼칠 훌륭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답니다.

독서의 습관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지만, 꾸준히 아이들이 진정한 독서왕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아이들 옆에 책이 있도록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