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 - 10년 후 자녀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기록
김유숙.박진희.최지원 지음 / 이너북스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년 후 자녀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기록으로 '우리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인 아주 특별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많은 부분이 빈 공간으로 되어있다. 가족들이 함께 그 빈 공간을 채워가면서 가족들의 사랑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육아일기를 기록하면서 아이의 성장을 지켜 보았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그 부분이 많이 소홀해졌고, 무엇이 그리 바쁜지 하루 하루 대화가 부족하게 지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가족들과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만들어 가다 보면 서로의 부족한 부분도 채울 수 있고, 서로의 고민들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때로는 기쁜 일이 때로는 슬픈 일이 그려질 테지만, 이런 일들이 모여서 우리 가족들이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같다.

미래의 준비를 위해 오늘도 열심인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적어서 아이들에게 전해준다면 아이들에게도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수 없이 말(잔소리?)이 아닌 엄마나 아빠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전해질 수 있어 이 글을 읽는 아이들의 감정도 풍부해 질 것이라 믿는다.

이 책에서는 우리 가족의 현재, 과거, 미래,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기억 창고, 10년 뒤 배달되는 비밀 편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잇는 기억 창고에는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활동들이 21가지가 소개되어 있다.

우리 가족들이 늘상 해오던 일도 있지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추억거리를 만들고 기록해 보는 것도 좋은 일 같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이 이야기책을 정말 10년후에 본다면 그 맛 또한 뿌뜻하고 그 때의 기억과 추억들이 새삼 그리워질 것이다.

지금부터 가족들과 하나씩 채워나가며 10년 후에 정말 자녀에게 물려줄 멋진 선물을 장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